2024 총선
2024 총선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원유시추선 계약취소 부담 안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19-10-17 09:27: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계약취소 충당금과 일회성비용 등으로 수익성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낮아져, 원유시추선 계약취소 부담 안아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17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300원에서 98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은 오션리그의 원유시추선 충당금 등으로 크게 부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오션리그의 원유시추선 계약이 취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계약취소 충당금과 임금단체협약 타결에 따른 일회성비용, 삼성중공업의 엄격한 환율위험 회피 관련 정책 등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올해 수주실적이 한국 대형조선사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파악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올해 수주규모는 현재까지 55억 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71% 수준이다. 대형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대규모 해양수주에 성공했다.

러시아 ‘아크틱 LNG-2’와 호주 해양구조물 프로젝트 등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수주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 연구원은 “수주와 수주잔고 증가는 앞으로 매출이 계속 늘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조선사의 주가는 미래 실적을 결정하는 수주 관련 지표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570억 원, 영업손실 36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4% 늘지만 영업손실은 11.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