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문무일 검찰총장 퇴임, “수사권 조정 동의하지만 내용 면밀히 살펴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24 14: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105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무일</a> 검찰총장 퇴임, “수사권 조정 동의하지만 내용 면밀히 살펴야”
문무일 검찰총장이 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마친 뒤 부인 최정윤씨와 함께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임기를 마치고 물러났다.

문 총장은 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8층 회의실에서 퇴임식을 열었다. 퇴임행사를 최대한 간소하게 하겠다는 문 총장의 뜻에 따라 비공식으로 30분가량 진행됐다.

문 총장은 퇴임식을 마치고 부인 최정윤씨와 함께 대검찰청 청사를 나섰다. 대검찰청 검사와 직원 50여 명이 문 총장을 배웅했다.

문 총장은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2년간 지켜봐주신 우리 구성원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국민을 위해 조금이라도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는데 국민들 눈에 미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와 갈등을 빚기도 했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문 총장은 5월 국회에 발의된 수사권 조정안을 두고 “민주적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을 해야한다는 데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내용은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그러한 점 때문에 결이 다르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점을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서부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거쳐 2017년 7월 검찰총장에 올랐다.

검찰총장으로서 처음으로 형제복지원 사건 등 과거 검찰수사의 과오를 인정하며 사과했고 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해 특별수사를 축소하는 등 검찰개혁도 추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HLB 간암 신약 성과 앞둔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4%,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 12%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12단 HBM3E 9월 엔비디아 독점공급 전망, SK하이닉스에 역전하나 나병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송파갑, 국힘 박정훈 38.6% 민주 조재희 32.2% 경합 조장우 기자
마이크론 중국에 새 반도체공장 착공, 미중 갈등과 무역보복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