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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자율과 창의성 중시, 게임 의존 벗어나기 성과 [2019년]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06-21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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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정우진 NHN 대표이사.

정우진은 NHN 대표이사다.

게임 이외 신사업을 확장하고 NHN페이코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75년 음력 3월9일 독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치솔루션에 입사했다. NHN이 서치솔루션을 인수합병하면서 NHN으로 자리를 옮겼다.

NHN에서 13년 동안 근무하며 미국법인 사업개발그룹장과 플레이넷사업부장, 캐주얼게임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뒤 NHN(당시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선임됐다.

이준호 NHN 회장과 오랫동안 신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은 직원의 자율과 창의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블록체인사업 ‘페블’ 보류
2019년 5월 NHN이 블록체인사업 ‘페블’을 중단한 것이 알려졌다.

NHN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어렵고 규제 등으로 가상화폐공개(ICO)가 힘들어 블록체인사업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관련 규제가 비교적 약한 싱가포르에 블록체인 자회사를 세웠지만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가상화폐에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를 보이며 사업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대형 게임회사들이 대부분 블록체인기술을 게임에 접목하는 데 관망적 태도를 보이자 블록체인사업이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결정은 NHN이 블록체인사업에 진출한 지 오래 되지 않아 내려졌다.

NHN은 2018년 11월 게임전시회 지스타에서 처음으로 페블을 공개했다. 애초 게임에 가상화폐 등을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NHN 실적.
△인크로스 매각
NHN은 2019년 4월 인크로스를 SK텔레콤에 매각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광고 전문기업으로 동영상 매체를 묶어 광고주에 판매하는 플랫폼 ‘다윈’ 등을 운영한다.

NHN 관계자는 “광고 계열사인 NHN에이스와 NHN애드를 통해 맞춤형 광고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NHN페이코(간편결제 플랫폼)와 NHN한국사이버결제(전자지급 결제대행사)로 소비자들의 결제정보를 수집한 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인크로스는 동영상광고에 주력하는 만큼 이런 수직계열화 구조에서 시너지를 내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NHN은 2017년 11월 인크로스 최대주주에 오른 지 1년5개월 만에 지분을 처분했다.

NHN은 인크로스 지분을 535억 원에 매각해 차익을 70억 원 정도 냈다.

△게임사업
NHN은 간편결제와 클라우드 등 신사업을 확장하며 전체 매출 가운데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을 2019년 1분기 31.6%까지 낮췄다. 2014년에는 90%에 이르렀다.

그러나 게임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캐주얼게임을 제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NHN은 2019년 7월 ‘닥터마리오월드’를 출시한다. 닥터마리오월드는 일본게임회사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한 퍼즐게임이다.

NHN의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일본 드왕고가 공동으로 제작한 ‘콤파스’는 2019년 4월 중국 판호를 획득했다. 판호는 중국에서 게임을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다.

NHN은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개발한 ‘라인 디즈니 토이컴퍼니’를 2019년 4월 일본, 5월 동남아시아에 출시했다.

NHN은 이 밖에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2019년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간편결제 플랫폼사업
정우진은 게임사업 이외에 간편결제(NHN페이코)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정우진은 2019년 2월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 관련 사업은 2018년 4분기 매출 14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4억 원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손익구조를 지속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 1분기 적자규모는 100억 원 정도였다.

NHN은 1년이 넘는 개발 끝에 2015년 페이코를 내놨다.

정우진은 페이코를 선보이기 위해 2015년 개발 당시 5명의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신사업 개척을 맡겼다. 온라인 결제시스템 확보를 위해 한국사이버결제(현재 NHN한국사이버결제)도 인수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 개시 첫 해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쓰면서 적자 500억 원대를 냈다. 그러나 정우진은 간편결제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계속해서 도전했다. 그 결과 페이코사업은 자회사 NHN페이코로 분사할 만큼 커졌다.

정우진은 신사업 진출과 자회사 분리 등으로 내부의 불만이 터져 나올 때마다 일일이 찾아가 설득하며 사업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우진 대표는 겉으로 화려하지 않지만 끈기있게 사업을 이끄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직급에 상관없이 친분을 쌓고 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정우진은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와 제휴하는 등 페이코의 외형을 키우는 데 집중해왔다. 2019년 7월에는 페이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일본에 내놓는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NHN페이코가 덩치를 키운 만큼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핀테크사업에 힘을 실어주면서 NHN은 간편결제사업을 확장할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게 됐다.

NHN페이코의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는 2019년 5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중금리 맞춤 대출 간단비교 서비스는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중·저신용자들이 페이코 앱에서 필요한 자금과 기간, 용도 등의 대출 조건을 입력하고 여러 금융회사의 대출 상품을 비교한 뒤 추가 협상을 거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적용받아 최장 4년 동안 관련 인허가와 규제를 면제받는다.

NHN페이코는 2019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마이데이터사업 주관회사로 뽑히기도 했다.

과학기술정통부는 개인에게 데이터 관리 및 활용 권한을 돌려줘 개인정보 활용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의료와 금융, 유통, 에너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8개 과제를 선정했다.

NHN페이코는 금융분야 서비스 주관회사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 것이다.

NHN페이코는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금융데이터뿐 아니라 페이코의 결제 데이터와 NHN 계열사들이 보유한 게임과 음원 등을 통해 이용자 행태 데이터 등 비금융 정보를 수집한다. NHN페이코는 이 정보를 활용해 금융상품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우드와 커머스사업
정우진은 NHN의 클라우드서비스인 '토스트'를 확장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클라우드사업을 넓히고 있다.

NHN은 2020년까지 일본에서 토스트로 매출 1천억 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NHN은 2019년에 토스트를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는데 2~3년 동안 일본에서 소규모 클라우드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해본 결과 일본 클라우드보다 경쟁력이 강하다고 판단했다.

NHN은 2019년 3월 일본에서 클라우드서비스를 본격 시작하고 주요 상품으로 게임회사 대상의 ‘한게임 믹스’와 커머스 솔루션인 ‘NCP’ 등을 내놨다.

한게임 믹스는 유니티3D 엔진으로 개발한 게임을 다른 플랫폼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이다.

NC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고객 편의와 사업의 유연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중대형 쇼핑몰을 공략하고 있다.

NCP 등 커머스 플랫폼사업 역시 정우진이 공을 들이는 분야 가운데 하나다.

NHN의 커머스사업부문은 2019년 5월 케이스톤파트너스로부터 400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케이스톤파트너스는 NHN의 커머스 자회사인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NHN고도는 온라인쇼핑몰 해법 제공기업으로 대표 상품인 ‘고도몰5’를 통해 온라인쇼핑몰을 제작하고 운영과 분석 등을 지원한다. NHN의 100% 자회사다.

에이컴메이트는 중국을 기반으로 역직구(수출된 한국 제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와 구매 대행서비스를 제공하며 온라인쇼핑몰 운영도 대행한다. 자체 플랫폼으로 ‘백방닷컴’과 ‘더제이미닷컴’을 뒀다.

NHN고도는 케이스톤파트너스의 투자를 받기 전 에이컴메이트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기존에는 NHN이 지분 61.8%를 들고 있었다.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왼쪽)와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이 2016년 5월25일 경기도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본사 사옥에서 NHN엔터테인먼트와 우리카드의 '차세대 금융 ICT 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회사이름 변경
NHN은 2019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2019년 4월1일 회사이름을 NHN엔터테인먼트에서 NHN으로 바꿨다.

NHN은 2000년 한게임과 네이버가 합병하면서 탄생했는데 2013년 회사를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했다.

이후 다시 NHN으로 회사이름을 바꾼 것인데 NHN은 “한국 정보통신기술산업에서 NHN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계승하고 정보통신기술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다각화와 매출 1조 원 달성
정우진은 페이코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넓히는 데 힘을 쏟았다.

부침이 심한 게임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위험도가 너무 높다고 바라봤기 때문이다. 정우진은 게임이 아닌 영역에서 내는 수익을 늘려 회사의 체질을 개선해왔다.

NHN은 정우진이 대표를 맡은 뒤 2018년까지 연평균 기업을 6개 정도 인수했다.

NHN은 2014년 인터넷예매 전문회사 티켓링크와 취업포털 인크루트, 데이터베이스 보안전문회사 피앤피시큐어를 인수했다.

2015년 음원기업 벅스를 운영하는 네오위즈인터넷(현 NHN벅스)을 1060억 원에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1300K도 인수했다.

정우진은 2018년 3월 교육 플랫폼사업을 운영하는 신규법인 NHN에듀를 설립하며 교육사업을 강화했다.

NHN은 이에 앞서 2015년에 학교, 학원, 학부모를 연결해주는 모바일앱 ‘유니원’을 개발했다. NHN은 또 2017년 알림장 애플리케이션 ‘아이엠스쿨’을 개발한 아이엠컴퍼니를 인수했는데 NHN에듀는 유니원 사업부문과 아이엠컴퍼니를 통합해 탄생했다.

NHN은 2018년 여행박사(현 NHN여행박사)를 인수한 뒤 NHN페이코 등과 시너지를 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NHN페이코의 외형을 확장하고 NHN여행박사 등의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편입하면서 NHN은 2018년 매출 1조 원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NHN은 2018년에 연결기준 매출 1조2646억 원, 영업이익 686억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39.1%, 영업이익은 97.6% 늘었다.

△적극적 분사 전략
NHN은 2017년 간편결제사업인 페이코를 분사했다.

2017년 4월1일 물적분할로 자회사 NHN페이코를 만들고 간편결제사업을 이관했다. 정연훈 총괄이사가 NHN페이코 대표로 선임됐다.

페이코는 NHN이 2015년 8월 내놓은 간편결제 서비스다. NHN은 마케팅비용 1200억 원을 마련하는 등 페이코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페이코는 서비스 시작 한 달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며 NHN은 2015년 영업손실 543억 원을 냈다.

NHN은 페이코를 분사해 독립·책임경영체제를 세우고 외부투자자를 유치할 가능성을 열었다.

NHN은 2017년 7월3일 광고 자회사 NHN에이스를 정식 출범했다.

NHN에이스는 웹로그분석기업 NHN D&T와 빅데이터기반 디지털광고 플랫폼 서비스회사 NHNTX가 합병한 회사다.

NHN은 기존까지 분산돼 있던 디지털광고분야를 통합해 운영하면서 체계적 광고 마케팅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NHN에이스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취임
정우진은 2014년 1월 39세의 나이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NHN은 2013년 11월부터 이은상 대표이사가 장기간 병가에 들어가면서 정우진이 대표대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로 실적이 감소하고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사업이 부진하자 NHN은 정우진을 새 대표로 선출했다.

NHN이 당시 개발조직을 NHN스튜디오629, NHN블랙픽, NHN픽셀큐브 등 3개의 신설 자회사로 분할하면서 대표 공백 우려가 제기된 점도 정우진의 대표 선임에 영향을 미쳤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오른쪽)와 한동환 KB금융지주 디지털혁신총괄 상무가 2018년 12월19일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우진은 다양한 방향으로 뻗은 신사업에서 수익을 이끌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무리하게 사업 분야를 넓히는 것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NHN이 2018년 재무현황을 공개한 계열사 40개 가운데 적자를 낸 곳은 절반 정도에 이르렀다.

NHN페이코를 비롯해 NHN에듀와 NHN여행박사 등이 적자를 내고 있다.

게임산업이 양극화되고 수익이 대형 게임회사들에 몰리는 가운데 게임사업의 방향성도 고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NHN은 웹보드게임과 캐주얼게임에 주력하는데 웹보드게임부문은 정부의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게임시장에서 캐주얼게임은 힘을 쓰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기도 한다.

한국에서 매출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게임들은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비중이 높다.

정우진은 이런 점 때문에 ‘라인 디즈니 토이컴퍼니’ 등 신규게임을 일본에 출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NHN이 2014년 출시한 일본에 출시한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는 지금까지 매출순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 평가

이준호 NHN 회장과 오랜 기간 신의를 다졌다.

이준호 회장은 1990년대 후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제안을 받고 서치솔루션이라는 검색업체를 창업했다. 정우진은 2000년 대학 졸업과 함께 서치솔루션에 입사했고 이후 서치솔루션이 2001년 NHN과 합병하자 이준호 회장을 따라 NHN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NHN이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갈라지자 이준호 회장을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로 이동했고 이준호 회장은 정우진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로 선임했다.

일할 때 자율과 창의를 중요시하며 조직은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2014년 매일경제 인터뷰 때 젊은 나이에 사장으로 고속승진한 비결로 “자율과 창의를 보장하는 조직의 힘을 믿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을 꼽았다.

2019년 현재 100대 기업 CEO 가운데 유일하게 오너 일가가 아닌 40대이다.

그룹 ‘패닉’ 출신인 가수 이적씨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94학번 동기다.

사건사고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오른쪽)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과 2015년 2월12일 업무 제휴식을 마치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프렌즈팝 분쟁 후 극적 타결
NHN과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8월24일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의 지식재산권(IP) 기한 만료를 놓고 갈등을 겪었다.

프렌즈팝은 카카오의 지식재산권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NHN의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이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2015년 8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었다.

두 회사가 카카오 캐릭터의 저작권료를 놓고 의견합의를 보지 못하자 사상 초유로 지식재산권 때문에 모바일게임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프렌즈팝 서비스가 중단되면 이용자들이 구매했던 게임 내 상품과 관련해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비자들에게 환불해야 해 큰 손해가 예상됐다.

NHN과 카카오게임즈는 여론전을 펼치며 물밑에서 협상을 벌였고 정우진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017년 8월16일 만나 합의했다.

NHN과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8월22일 프렌즈팝을 놓고 두 회사가 서비스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오른쪽)가 2017년6월27일 오후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열린 국내 게임업체 대표 및 게임 관련 협회단체장 간담회에서 도종환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발언에 박수를 치고 있다.
2000년 이준호 NHN 회장이 창업한 검색엔진 개발회사 서치솔루션에 입사했다.

2001년 NHN이 서치솔루션을 인수합병하자 NHN에 합류했다.

200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NHN 미국법인 사업개발 그룹장을 거쳐 NHN플레이넷사업부 부장, NHN 캐주얼게임사업부 부장을 지냈다.

2013년 8월 NHN이 인적분할을 결정하자 NHN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겨 게임사업을 주관하는 사업센터장과 총괄디렉터를 역임했다.

2013년 11월 이은상 NHN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병가로 업무를 보지 못하게 되자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고 2014년 2월 대표에 올랐다.

◆ 학력

1994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해 2000년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2019년 3월 말 기준 NHN 주식 5263주를 보유하고 있다. 2019년 6월20일 종가 기준으로 4억3천만 원 규모다.

2017년 3월24일 NHN 주식매수선택권 1만3158주를 부여받았다. 행사기간은 2019년 3월24일부터 2021년 3월23일까지이며 행사가격은 7만2800원이다.

어록
[Who Is ?] 정우진 NHN 대표이사
▲ NHN엔터테인먼트와 SK텔레콤은 2014년 5월15일 모바일게임 플랫폼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오른쪽이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NHN의 장점을 살려 기술 발전 및 사업 확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2019/03/20, 2019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페이코 관련 사업은 2018년 4분기 매출이 14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4억 원 수준으로 낮아지며 손익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9/02/14, 2018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사업은 기존 온라인 채널의 강점 이외에 삼성페이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 확장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2018/11/09,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새 게임 이외에 기존 흥행작들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데 신경 쓰고 있다. 특히 ‘크리티컬옵스’는 e스포츠 종목으로 키워 시장 확대 기회를 보고 있다.” (2018/02/09, 2017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가 다양한 서비스는 물론 이용자와 상점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7/08/11, 2017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점차 활성화되는 페이코를 기반으로 신사업부문의 유기적 협력을 지속해나가겠다.” (2016/08/12, 2016년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독자 영역이던 금융과 문화콘텐츠가 서로 융합하고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 NHN엔터테인먼트와 우리카드의 만남은 금융 ICT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합이 될 것이다.” (2016/05/25, NHN엔터테인먼트가 우리카드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활성화와 신규 금융서비스 모델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면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엔터테인먼트산업간 상호 시너지가 게임 서비스를 장기화할 수 있는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05/13, 2016년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페이코 마케팅에 1200억 원을 쓸 것이다. 페이코를 다운받고 2회 이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활성 사용자’를 올해 말까지 500만 명, 2016년 1천만 명으로 늘릴 것이다.” (2015/05/08, 2015년 1분기 실적컨퍼런스콜에서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출시에 앞서 대대적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며)

“게임사업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일부 게임을 없앤 것은 잘 되는 게임에 역량을 몰아줘 더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2015/05/08, 201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NHN엔터테인먼트가 게임 라인업을 줄이는 것과 관련해 게임사업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자 이를 해명하며)

“웹보드게임 규제가 강화하며 회사 수익성이 급작스레 악화했다. 이제는 회사 체질을 바꿔 다른 곳에서 기회를 엿보려 한다.” (2014/09/1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NHN엔터테인먼트의 주력인 게임사업의 부진을 어떻게 만회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율과 창의를 보장하는 조직의 힘을 믿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니 이 자리까지 왔다.” (2014/09/1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입사 14년 만에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에 오른 고속승진 비결을 묻는 질문에)

“최근 게임 개발사들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한 유통을 전제로 게임을 개발하는데 당장 편리할지는 몰라도 게임 산업 전체의 발전을 막는 구조다.” (2014/08/19,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 특정 모바일 메신저에 기댄 게임유통 방식을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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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정우진 이 개새기..유저필 피발아쳐 먹는 사회에 모기같은 개새기..서울대 나와서 그지랄 하냐 개새기야ldi?   (2020-12-17 20:5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