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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권희백, 해외부동산 투자로 한화투자증권 수익 발굴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4-16 15: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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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한화투자증권의 투자금융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16일 한화투자증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권 사장은 올해 1분기부터 우량한 해외 부동산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42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권희백</a>, 해외부동산 투자로 한화투자증권 수익 발굴
권희백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프랑스 현지 자산운용사인 프리모니얼 하임, 삼성SRA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이뤄 프랑스 파리 뤼미에르빌딩을 인수한다”며 “인수 과정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뤼미에르빌딩 인수에 1700억 원을 투자한다. 수익증권 1700억 원어치를 인수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재판매(셀다운)하기로 했다.

프랑스 내무부, 철도청, ING생명 등이 뤼미에르빌딩에 입주해 있다. 공실률은 2% 정도에 불과하고 연 수익률도 7%정도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는 만큼 재매각에 실패할 부담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가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수 자산을 매각하지 못하면 자체적으로 보유하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여력이 줄어들게 된다. 우량한 부동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이 때문이다.

권 사장은 투자금융(IB)사업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부동산금융을 강조해 왔다.

권 사장은 “투자금융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금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수익원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이런 기조를 올해 초에도 이어가면서 해외 부동산을 확보하는 데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3월 말 LB자산운용과 함께 3200억 원 규모 체코 프라하 발트로브카 복합단지 안에 있는 사무용 빌딩을 인수했다. 한화자산운용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부동산에 140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잠재적 위험을 적절히 관리해 우량한 해외 부동산에 투자를 늘릴 여력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증권사들의 부동산금융 증가로 우발 채무가 늘면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융감독원도 올해 금융투자회사 중점 점검사항으로 잠재적 위험 관리 적정성과 관련해 부동산금융 위험관리의 적정성을 검사하기로 했다.

우발채무는 현재는 부채가 아니지만 장래에 일정한 조건이 발생하면 부채로 확정되는 채무다.  증권사들의 부동산금융 과정에서 이뤄지는 채무보증이 회계장부에 우발채무로 잡힌다.

권 사장은 한화투자증권의 우발채무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한화투자증권의 채무보증 규모는 6100억 원가량이다. 2017년 말에 채무보증 규모인 7400억 원보다 줄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부동산금융 관련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PF)·인프라 등 심사 전문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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